
시사투데이 노유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포스코그룹 계열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와 24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친환경 세제(Bio cleaning 세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 부문의 세척공정에서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세탁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세제 개발을 위한 1단계 공동연구를 시작하며 2018년까지 총 2단계의 공동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 공동연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유류(油類)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분해 원리를 연구하고 기름때 주요성분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2단계 공동개발은 기름때 세척 미생물 특허등록, 대량생산, 제형화, 세탁공정 적용 등이며 친환경 세제 상용화제품 개발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친환경 세제 개발을 통해 화학 계면활성제 대체, 세탁 후 2차 오염수(水) 발생의 감소, 장애인표준사업장 고용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수요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국가연구기관이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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