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규모 확대와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지난해 비해 4천명이 늘어난 10만8천명이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국가근로장학금은 2009년부터 저소득층 대학생이 등록금과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명칭이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으로 변경됐다.
올해는 대학생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방과후학교(예술·체육 포함), 멘토링, 학교스포츠클럽, 기초학력 부진 지원 등 ‘초·중등학생과 만나는 분야’로 교육근로 활동을 2배 늘렸다. 또한 교외근로기관을 학교밖 청소년, 소년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선정한 전국청소년수련시설로 확대했다.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내근로 중에서 ‘외국인유학생 도우미유형’을 신설한다. 학부 3~4학년 국내 대학생이 1학년에 입학한 외국인유학생에게 학업 적응을 도와주는 멘토링 제도도 시범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에게 직무경험을 제공해 취업기회를 높이기 위해 ‘취업연계중점대학’을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전체로 확대한다. 농산어촌 근로의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학기당 50시간 이상 전공과 연계해 근로를 수행하는 경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해 청년취업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이 교내·외 근로기관, 초·중·고등학교, 기업에서 단순히 행정 지원만 하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와 직무경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배워나가는 근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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