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빠르면 7월부터 유통업체의 결제 구축 시스템 지원에 따라 구매액의 1.5%를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의 공산품 위주의 친환경제품에서 친환경인증농산물까지 적립 받을 수 있는 혜택 범위도 늘어났다.
아울러 농협하나로유통 등 5개 유통사는 소비자들이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농산물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친환경인증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그린카드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친환경인증 제품을 구매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부나 관련기업 등에서 포인트(혜택)를 지급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11년 7월 그린카드가 처음 출시됐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08만좌 이상의 그린카드가 발급돼 생활밀착형 온실가스 감축의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 잡았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이번 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연계와 그린카드 제도의 중국진출 비전 선포를 통해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그린카드 제도의 우수성도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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