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내년부터 초·중·고의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가 시행된다. 그 영향을 받아 누리과정에서도 조기코딩교육 열풍이 거센 가운데 ㈜모션블루(대표이사 홍제훈, www.moblo.co.kr)는 ‘모블로’를 유·아동코딩전문 브랜드로 키우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모션블루는 ‘PC·모바일 토털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에이전시’이고, ‘미디어 인터렉션(상호작용)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발전을 도모한다. 이의 일환으로 2012년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모블로 연구개발에 돌입, 포트폴리오를 교육부문까지 다각화시켰다.
여기서 ‘모블로’란 ‘모바일과 블록의 합성어’이며, ‘탠저블 인터페이스(Tangible Interface, 가상공간의 현실적 체험(실감) 부여 기술) 기반의 융·복합 창의교구’를 말한다. 즉 ‘놀면서 배우는 스마트블록’이고, 블록을 맞추는 과정(명령어 전달 및 모바일 구현)을 통해 자연스레 ‘코딩의 개념과 기술’ 등도 이해·습득할 수 있다.
특히 핵심타깃인 미취학아동을 포함한 5~11세까지 아이들의 디지털교구임에도 보드판, 전자블록(3D·조형·NFC·MOTOR·터치), 카드(숫자·알파벳·기호·스토리), 동물캐릭터 피규어 등의 제품구성과 26개 3D어플리케이션 개발수준이 빼어나다.
홍제훈 대표는 모블로에 대해 “현실과 가상세계가 서로 거울처럼 재현되는 ‘미러 월드’ 기술을 적용했고, 어디도 시도하지 않은 모블로만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라며 “블루투스 4.0 버전으로 보드판과 모바일디바이스를 연동시켜 현실·가상세계를 똑같이 구현함”의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그에 따르면 모블로의 교육적 시너지도 크다. 아이들이 보드판에 블록을 쌓고 카드 부착 후 캐릭터피규어까지 블록 위에 올리는 등의 놀이과정에서 오감이 활용되며, 상상력·창의력·논리력·공간지각·성취감 등도 함양된다.
또한 교구와 연계된 모바일콘텐츠로 의사소통·예술경험·사회관계·자연탐구·신체운동·건강영역 등 누리과정,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한국사·음악 등 초등과정, 프리코딩과정 등의 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모블로는 블록조작의 정확도·속도 등이 기록되는 ‘라이프 로깅’ 기술도 탑재, 아이발달사항을 관리·점검·지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강사 등의 호응도가 높다.
그리고 각종 특허 및 제품적합성·안전성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개인뿐 아니라 키즈카페(특별존 모블로 10대 비치) 등을 중심으로 단체보급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엔 ‘튼튼영어’와 제휴를 맺고 코딩·영어가 융합된 ‘큐브랜드’도 개발해 7월 출시예정이며, 꾸준히 협상을 벌여온 중국 신동방그룹에도 5월 현지강사들을 위한 모블로 샘플수업을 보내기로 했다.
홍 대표는 “더욱 체계적인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모블로 이용대상도 확대시킬 것”이라며 “레고의 본고장인 덴마크는 물론 전 세계 아이들이 모블로를 사용하는 그날까지 계속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모션블루 홍제훈 대표이사는 웹에이전시 기반 미디어디자인 전문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의 스마트 블록교구 ‘모블로’ 개발·보급을 이끌면서 디지털 유아교육 성공모델 구축과 뉴-패러다임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