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교육청,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점검반으로 참여한다. 지도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2회 이상 ‘식품위생법’ 2회 이상 위반이력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공급업체, 채소류 등 비가열식품 등을 제공하는 식재료공급업체, 올해 상반기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올해 상반기 미점검 학교급식소 등이다.
점검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 세척·소독 관리, 분쇄가공육 제품 등 조리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도 병행해 점검한다.
아울러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급식시설이 있는 전국 1만358개교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학교장·영양교사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합동점검을 통해 개학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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