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환경부는 6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9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매년 9월 6일인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2009년부터 지정한 날이다. ‘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 순환의 의미다.
올해 기념식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 이상돈 국민의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환경단체, 공공기관, 시민 등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에 대한 분야별 시상식도 열린다. ‘사업장 폐기물 감량’에서 ㈜한도,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에서 경기도 용인시, ‘순환골재 우수활용’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부문별로 대상을 받는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부대 행사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의 공동기획 특별 전시전인 ‘쓰레기×사용설명서(7.19.~10.31.)‘와 연계해 열린다. 또한 분리배출 체험게임, 재활용품 직접만들기(DIY), 재활용 아트 전시, 폐기물 수집 운반 현대화 차량 전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특히 폐기물이나 쓸모없는 물건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활용성을 한 단계 높여 제품화하는 업사이클링 제품도 전시된다. 폐건전지 교환이벤트, 자원순환 콘서트 등 온가족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가 마련됐다.
환경부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9월 한달을 ‘자원순환의 날’ 홍보기간으로 정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나눔장터, 캠페인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행사를 선보인다.
김동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 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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