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이 2015년 80.1%에서 2016년 8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평가대회는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 전국 시·도 보건소 등 사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으로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이 향상됐고 결핵 신환자 발생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이 2015년 80.1%에서 지난해 84.3%로 4.2%p 상승했고 결핵 신환자 발생도 2015년 3만2,181명(10만 명당 63.2명)에서 2016년 3만892명(10만 명당 60.4명)으로 약 1,3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그럼에도 여전히 매년 3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로 결핵 부담률이 높은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철저한 사례관리와 전염성 환자에 대한 집중치료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지속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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