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꽃바람’으로 가요계에 꽃바람을 일으키며 ‘트로트 요정’으로 떠오른 한가빈이 처음으로 참여한 드라마 OST로 화려한 꽃길을 열었다.
가수 활동에 이어 MBC ‘서프라이즈’ 연기자, KBS N LIFE ‘우리가요한마당’ MC,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 리포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MBC 주말드라마 ‘밥상을 차리는 남자’ (이하 ‘밥차남’) OST ‘인생연습’으로 새로운 ‘OST 여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가빈이 노래한 ‘인생연습’이 각종 차트에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한 ‘인생연습’은 ‘밥차남’ 8회가 방영된 24일 밤 벨소리, 컬러링 서비스업체 ‘벨소리365’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멜론 ‘실시간 급상승’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드라마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애교 넘치는 비음이 두드러지며 ‘가창자가 홍진영’이라는 오해를 사는 등 관심을 받은 ‘인생연습’은 드라마 엔딩곡으로 방송을 탄 후 폭주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온라인 각종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고 있는 ‘인생연습’은 ‘누구의 무엇’이 아닌 자신을 찾아 자연인으로 살기로 결심하고 졸혼을 선언한 김미숙(홍혜영 역)의 테마곡. 듣기 편안 멜로디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사, 김미숙의 연기와 맞물리며 단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몇 번 방송 전파를 탄 ‘인생연습’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자 관계자들은 대박 히트곡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2014년 ‘왕가네 식구들’ OST 조항조 ‘사랑찾아 인생찾아’, ‘기분 좋은 날’ OST로 선보인 홍진영 ‘내 나이가 어때서’의 뒤를 이을 빅히트 성인 가요 OST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인생연습’은 대박 OST들이 갖고 있는 노래 자체의 매력도 대중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트로트 선율과 민요 가락이 조화를 이룬다. 노랫말에 푹 잠길 수 있도록 템포를 택했고 절제된 편곡과 한가빈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가창력이 어우러져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착 붙는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 마치 자신의 얘기를 노래한 주제가처럼 마음 깊이 다가오며 감정이입을 자극한다. 히트 OST가 가진 매력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는 ‘인생염습’이 회가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 인기와 맞물려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 마이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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