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19년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를 앞두고 환경위성센터가 내년 상반기 안에 신설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동아시아 지역 대기오염물질과 기후변화 유발물질 배출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이 개발되고 있고 2019년 발사를 목표로 기반시설이 구축 중이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동아시아·한반도 지역 기후변화 유발물질, 이산화질소·이산화황·오존·포름알데히드·에어로졸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개발 중인 위성이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1,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기상청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사업 총 7,197억 원의 일부다.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설립되는 환경위성센터는 위성 자료 분석 기술 개발과 환경위성 운영 업무를 전담한다. 위성 발사 전 지상국 시험운영 업무를 수행해 위성 발사 이후 정규 운영에 대비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센터 신규 인력 14명을 내년 초부터 모집해 상반기 내 조직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균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장은 “향후 환경위성센터에서 분석한 환경위성자료는 대기질 예보 정확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장거리 이동 현상 규명, 배출량 정확도 개선 등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자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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