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사람 ‘人’ 한자는 두 획이 서로 의지하고 있다. 한 획이 없으면 다른 획도 넘어지는 형상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기대고 받쳐줘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점에서 ‘가좌지역아동센터’ 문맹열 대표의 행보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소외된 이웃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길잡이가 되어왔기 때문이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누그러뜨릴 만큼 따뜻한 손길을 꾸준히 전해온 문 대표의 유년시절 꿈은 ‘고아원 원장’과 ‘멋진 군수’가 되는 것이었다. ‘어려운 아이들을 도우며, 군민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이후 그는 40세가 되던 해부터 ‘결식아동 무료급식 및 무료공부방’으로 가좌지역아동센터를 설립·운영하고, 13년간 아동·청소년 복지증진에 물심양면의 정성을 쏟아왔다. 그에 힘입어 센터는 ‘방과 후 급식·돌봄과 학습·문화·정서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을 다각도로 제공하며,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자녀 등 현재 19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하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표는 동아시아미래재단(500만원),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120만원), 시민단체 ‘국민의 명령(500만원)’, (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2,000만원)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도 1억 원의 장학금 후원을 약정하며 지금까지 2,000만원을 기탁했다. ‘베푸는 삶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는 그다.
이런 문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사회복지) 등을 마친 재원이며, ‘태광정밀 기계정공’과 ‘현대자산’ 대표로서 건실한 기업가의 면모도 다져왔다.
그리고 인천시 서구청장 비서실장, 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인천시후원회 이사, 한국비전 2050포럼 재정책임위원장,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공정사회 구현과 양극화 해소 등에도 솔선수범했다.
그는 “나름대로 제도권 밖에서 한국정치의 개혁을 열심히 외쳤으나, 반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어릴 적 꿈꾼 ‘멋진 군수’는 아니지만, 향후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여기엔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복지전문 국회의원으로서 국민행복지수를 드높이기 위한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 봉사의 정치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이 내재돼 있다.
또한 문 대표는 “1%의 재벌을 위해 99%의 서민·중산층이 희생하는 불공정 사회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바뀌고, ‘민도가 살아 숨 쉬는 부천’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미혼모 복지시설’을 세우고, 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자활 지원에도 이바지함이 개인적 소망”이란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가좌지역아동센터 문맹열 대표는 소외계층 복리증대와 사회복지 강화에 헌신하고, 지속적인 나눔·기부활동을 통한 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책임이행에 정진하며, ‘더불어 사는 공정사회’ 구현 및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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