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원주~강릉 철도가 오는 12월 22일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21일 원주~강릉 철도 개통행사를 마친 후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원주에서 강릉까지 총 120.7km 복선전철과 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오대산)·강릉 6개 역사를 건설했다.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3조 7,597억원을 투입해 5년 6개월 만에 개통하게 된다.
원주~강릉 철도는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21.7km)를 비롯해 전 구간의 63%(75.9km)가 터널로 구성되는 고 난이도 공사로 터널 구조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국토부 측은 “원주~강릉 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으로 연결해 명실상부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게 됐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수송수단 역할은 물론 주말이나 명절의 만성적인 강원권 도로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원주~강릉 철도가 12월 22일 개통됨에 따라 코레일에서는 11월 30일부터 서울~강릉 간 KTX에 대한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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