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예부터 우리 민족은 효(孝)를 백행의 근본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사회는 도덕이 무너지며 봉양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모자라 제 부모를 학대하거나 살해하는 등의 패륜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
이런 가운데 작금의 사회적 풍토에 경종을 울리고, 효의 정신을 일깨우며,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앞장선 이가 있다.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임태성 위원장(제4대 위원장, 前효친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임 위원장은 “평생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베푸는 삶을 살라’는 큰 뜻을 깨우쳐주신 어머니야말로 참 스승이었다”고 한다.
일찍부터 자연스레 봉사를 생활화한 임 위원장은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1,004만원을 기부한 ‘희망천사(2호)’로서 소외계층 지원에 물심양면의 정성을 쏟았다.
그리고 그는 1990년 결성돼 장평동 청·장년층이 중심을 이룬 ‘효친회’에 몸담아 25년간 경로효친사상 고취의 맥을 이으며, 제26·27대 회장으로서 다양한 경로위안행사(효도관광·효도잔치 등)도 진행해왔다.
임 위원장은 “효(孝)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안부전화와 문안인사처럼 기본적인 것”이라며 “개인주의가 극에 달하고 예(禮)가 무너진 현대사회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사상과 윤리의식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로효친사상 전파와 사회봉사 실천에 애써온 그는 40여대의 관광버스를 보유하고 국내외 관광·여행문화를 제공하는 대경고속관광(주)의 대표이자 건실한 기업가로도 명망이 높다.
고객감동·친절서비스와 고객편의 증진에 노력하며, 안전한 관광·교육문화 정립 등을 선도하고, 대경고속관광을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킨 임 위원장의 진정성과 리더십에 호평이 큰 것이다.
또한 그는 지역사회 상생·화합·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장평동 청년회장(27대), 장평동 발전협의회 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거제시 체육회 이사 등도 맡아왔다.
특히 임 위원장은 2015년부터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며 관내 불우이웃돕기, 다문화가정지원, 점심봉사(월1회),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마을별 환경정화, 재해위험지역 예찰, 주민교육·강좌 프로그램 마련·제공, 주민불편 해소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달 23일 순창군 팔덕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교류행사도 진행하고, 지역 간 화합을 다졌다. 임태성 위원장은 “봉사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듯이 주위의 이웃들과 ‘더불어, 다웁게’ 살아갈 것”이란 뜻을 전했다.
효 실천과 봉사를 인생의 화두로 삼아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임태성 위원장이야말로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라 하겠다.
한편, 거제시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임태성 위원장은 경로효친사상 실천·확산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헌신하고, 나눔·봉사활동 활성화 및 취약계층 복리증대를 이끌며,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