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전대미문의 흥행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두 개의 문>의 스핀 오프 작품인 <공동정범>이 배우 조민수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 <공동정범>은 2009년 1월 20일, 불타는 망루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버린 이들이 엇갈린 기억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유수 영화제 수상을 비롯해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민수가 <공동정범>을 위한 특별 상영회를 마련한다.
조민수는 ‘2017 인디포럼’의 진행은 물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평소 독립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몸소 실천하며 많은 영화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조민수는 “<공동정범>이 가진 사회적 의미와 영화적 가치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다”라며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소감을 전했다.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는 1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프로그램은 작품성이 뛰어나지만 관객들이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독립영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서 <두 개의 문>, <범죄의 여왕>, <초행> 등 다양한 한국 영화들을 상영한 ‘유지태와 독립영화 보기’의 바통을 이어받아 ‘<공동정범> 함께 보기’를 준비했다.
조민수는 이번 상영회에서 무대인사를 한 후에 직접 사비로 초청한 21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사진출처 엔터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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