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는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던 소외계층 학생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도록 ‘영재키움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사업은 수강료 지원 등에 한정되고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자아존중감 회복 등에 특히 중점을 두고 멘토링, 찾아가는 영재교육 프로그램, 방학 중 집중캠프 등을 구성해 운영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잠재력은 있으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던 소외계층 영재 교육 대상자에게 학생 1명당 교사 1인의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실시되도록 한다.
초등학교는 창의탐구(탐구정신, 창의성 함양 등), 중학교는 창의융합(융합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 고등학교는 자율연구(연구주제 선정, 결과 도출 등)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 중 집중캠프에서는 자기주도학습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의 잠재된 소질과 능력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다. 각 시·도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교사관찰추천제 등을 통해 총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영재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의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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