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장애인표준사업장’지원을 통해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는 기업을 적극육성하고 있다. 작년 12월까지 공단으로부터 표준사업장을 인증 받은 기업은 총 287곳이고 이에 종사하는 장애인근로자는 6,868명, 그중 중증장애인은 5,108명으로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공단 부산지사는 (주)우리마트(대표이사 하진태)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모기업의 지원을 받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말한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선정된 (주)우리마트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하진태 대표는 “관내 대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가족회사’자매결연을 통해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며 “특히 청년일자리 고용창출과 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직장을 적극 조성해 더 큰 꿈을 꾸는 지역밀착형 기업,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주)우리마트는 장애인·직원복지를 위한 근무환경조성과 지속적인 인재고용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상품, 착한 가격’을 내세워 ‘한국마트협회 우수회원사’,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인증 등 업계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마트를 설립하기 전, 하 대표는 부산영도에서 슈퍼·마트(정육)를 운영하며 최상의 축산물을 공급·유통해 지역에서 승승장구했다.
현재 종합마트·슈퍼마켓인 (주)우리마트는 하단·송도·감천점 등 부산·경상지역에 지점 15곳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올해 4곳을 더 늘려 지역사회·경제발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농·축·수·공산분야의 전문 바이어가 여러 곳의 산지·농산물도매 시장에서 좋은 식자재를 확보해 고객식탁위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하 대표는 “우리는 품질 좋은 제품,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직원모두가 ‘친절하게·정성껏·최상으로’란 ‘친절구호’로 고객을 내 가족처럼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매출이 많은 회사보단 연봉이 높은 알찬기업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해 부산·김천·경주지역에 인재육성장학금후원·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하 대표의 고객만족경영실천과 지역사회 나눔·상생활동에 숨은 일꾼으로 평가받아 2018 제 9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사회공헌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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