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나고야의정서 상 유전자원 이용 범위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제21차 한국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이하 ABS)’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나고야의정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와 관련해 국내 대응 방안과 해외동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BS 포럼에서는 오선영 숭실대학교 교수, 허인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연구위원 등의 전문가들이 나고야의정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전자원 이용 개념, 적용 범위와 최근 유럽 주요 국가들의 대응 동향과 ABS 적용 사례들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 ABS 포럼 최원목 회장이 좌장을 맡고 홍성빈 바이오믹스 대표, 정진석 동아에스티 수석, 김순웅 정진특허 대표 등 3명이 나고야의정서에 규정된 해외 유전자원 이용과 관련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의 입장을 소개하고 향후 대응 방향,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 이용에 대한 국내 바이오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국내 기업이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의무’를 준수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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