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민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IC와 비봉 IC 사이에 위치한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가 문을 연다.
고속도로의 화물수송 분담률이 42%에 이르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화물차 사고의 비중이 큰 상황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식공간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여가, 문화, 쇼핑 등을 제공하는 일반 복합휴게소와 장거리 운전과 심야 운전이 많아 피로도가 높은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 기능을 결합시킨 곳.
휴게소 2층에는 화물차 운전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녀 전용 휴게텔(수면실, 샤워실, 세탁실)과 커뮤니티 공간(전용 라운지, 옥상정원), 체력증진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화물차와 승용차의 진·출입 동선과 주차장을 분리하고 대형차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경정비센터와 화물차 세차장도 설치해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이용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어 승용차 운전자에게도 최적의 휴식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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