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은 물과 공기 등이 깨끗한 ‘고랭지 청정지역’이다. 그만큼 채소·감자·당근·양파·블루베리·파프리카·약용작물, 한우 등 농·특산물의 품질과 청결·신선도가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에 진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종택, http://jinbu.nonghyup.com)은 농민·조합원들이 피땀 흘려 거둔 ‘농산물 제값 받기’, ‘조합원 실익과 복지증대’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농촌형 농협으로서 농촌발전을 선도하며, 조합원 중심의 경영과 사업에 정진하는 것이다.
그 사령탑인 김종택 조합장은 2009년 취임한 이래 윤리·내실·투명경영 실천, 조직역량 제고, 사업경쟁력 강화 등에 열성을 쏟았다. 30여년 농협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농협다운 농협’의 기틀을 다져온 그는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농협 구현’이 모토라고 한다.
이는 진부농협의 사업전략에서도 잘 드러난다. ▲영농자재 및 주유소사업 ▲농산물유통사업 ▲복지·환원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의 수익이 조합원 혜택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시너지도 키웠다는 점에서다.
또한 진부농협은 ‘양질의 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적기에 공급’하며, 조합원과 지역농가의 영농편의 증진에도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영농기자재(비료·농약·농기계 등) 및 유류(윤활유) 구매·공급, 농기계 정비·수리, 영농자재구입권 지원, 농산물집하장 비가림시설 구축 등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면서 농산물 유통환경과 소비동향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울·수도권·대전·광주 등 전국 25곳의 도매시장에 출하하며, 지난해 판매사업은 580억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농산물 분산 출하 및 농가 수취가(값) 제고 ▲신규 거래처 확보 ▲산지유통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전파(홍보·판촉행사) 등으로 전년도 대비 약 100억 원이나 증가했다.
이런 진부농협은 상호금융 선진화와 고객친절서비스(CS) 제공에 노력하며, 신용사업의 안정성·수익성·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총자산 204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2000만원 ▲출자배당률 2.5% ▲이용고배당률 10.5% 등의 지표 역시 우량하다.
그 결과 ‘상호금융대상평가 우수상’ 2년 연속 수상(2014․2015), ‘클린뱅크’ 인증(2015), ‘건전여신 추진’ 표창(2015) 등의 금자탑도 쌓아왔다.
여기에 ▲종합경제사업장 구축(하나로마트·주유소·농기계수리센터·농자재판매점·농산물출하장 등이 집결) ▲조합원과 지역사회 복지확충(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양수기 지원, 경로당 난방유 공급 등)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대비 및 농약전문가 자체양성 등의 사업도 호평이 크다.
한마디로 진부농협은 사업 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농협중앙회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 올해 3월 ‘자랑스러운 조합장상(김종택 조합장)’을 잇따라 수상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종택 조합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개척정신으로 ‘조합원,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진부농협’을 만들고,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진부농협의 지속성장․발전이 가능하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란 포부와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진부농업협동조합 김종택 조합장은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가치구현과 조합원 실익·복지증대에 헌신하고, 농산물 판로확충 및 투명·내실경영 실천을 이끌며,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경제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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