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 동반 관람객이 생태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야생동물 흔적찾기’ 행사를 4일부터 7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서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의 발자국, 배설물, 깃털 등의 흔적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야생동물 흔적찾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야생동물의 흔적을 주제로 생태놀이, 체험, 미술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물 발자국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동물발자국 그리기’, 새 깃털의 화려한 색깔과 모양을 미술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깃털 머리띠 만들기’, 야생동물 배설물의 크기, 모양 등을 비교하는 ‘배설물 모양 핀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동물 발자국으로 만든 보드게임 판에서 일정한 규칙을 정한 후 게임을 하며 발자국의 모양, 크기를 관찰하고 새처럼 서 있는 체험놀이도 선보인다.
특히 매표소 출구에는 귀가하는 관람객들에게 ‘여러분은 오늘 생태원에 무엇을 남겼나요?’라는 질문으로 동물이 남긴 흔적에 대해 알아보면서 인간이 자연에 남기는 흔적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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