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울산 동구, 경남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전남 영암·목포·해남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5일 군산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울산은 동구, 전남도는 영암·목포·해남, 경남도는 거제와 창원, 통영·고성은 내년 5월28일까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다. 해당지역은 조선업 밀집지역으로 조선업황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지역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위기지역 내 근로자와 실직자에 대한 생계안정, 재취업 등은 물론 협력업체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세제, 사업다각화 등이 지원된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지능형 기계, 해상풍력, 수소차 등 대체·보완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지역의 기업유치를 위한 세제·재정·입지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관광홍보 지원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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