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체험’은 세상과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내고, 재구성된 ‘또 다른 세계’이다. 능동적인 과정의 재구성, 곧 ‘창의적 체험’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체험은 고정·결정된 세계의 수동적 경험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선생님의 눈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세상과의 소통’을 향한 창의적 체험활동 연구단체가 있다. 교육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이사장 장재호, www.teachertour.com )이다.
2001년 출범한 (사)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이하 연구회)는 현직 초·중등학교 교원, 교육에 뜻 있는 구성원들로 이뤄져 있다(약 200명). 초등학교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실현으로 사회전체 이익에 공여하기 위해서다(목적).
그에 따라 연구회는 ‘창의적체험활동 교육과정 이론정립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며(방향성), ‘창의 융합형 인재가 길러지는 통로의 역할’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이의 구심점인 장재호 이사장은 “공교육 체험활동의 연구·확산,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교육양극화 해소 등이 사업목표”라며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학습자와 세계를 연결하는 교사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덧붙여 그는 “‘교실·학교 밖에서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연구하며, 동료교사와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싶은 선생님’들이 구성원”이라며 “동참 선생님들에게 여러 교육적 상황의 경험기회를 제공,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특히 ‘티처투어(https://blog.naver.com/iteachertour)’는 연구회가 교육부 방침에 근거하여 자체 개발한 창의적 체험학습 교육과정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티처투어’는 ▲전·현직 교사들이 프로그램과 교재개발 ▲모든 강사가 교사자격증 보유 ▲소수정예 팀 구성(교사 1명당 학생 4~6명) ▲즐거운 체험활동(발달단계·눈높이 맞춤형) ▲교과서 교육과정과 연계 ▲여행자보험 가입(청소년단체활동 배상책임보험) 등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식사·식단을 차별화하고(빕스·애슐리·계절밥상 등),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활동사진도 전송하며(카톡), 추가비용이 없다. 한마디로 ‘놀면서 하는 공부, 공부 같은 놀이’다.
이에 대해 장 이사장은 “교사들의 교육기부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하고 있다”며 “학생·학부모의 호응도, 교육적 성과도 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연구회는 ‘미술수업(캐리커쳐·만화 교육 등)’ 및 ‘과학수업(서울 광운초등학교 대상)’ 등의 실내 체험프로그램, 돌봄 사업, 취약계층 교육지원 사업 등으로 서울시교육감 표창과 성남시공유단체 지정을 받았다. 나아가 ‘한국창의적체험활동협회(티처투어)’도 올해 출범할 계획이다.
장재호 이사장은 “더 가치 있는 교육평등 기회공유의 선순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이 인적·물적·제도적·행정적으로 뒷받침 해주길 바람”을 당부하며 “연구회도 다방면의 공익법인 의무를 다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사)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 장재호 이사장은 공교육 체험활동 연구·확산과 공익법인의 사회적 역할실현에 헌신하고, ‘창의적 체험프로그램(티처투어)’ 롤-모델 구축 및 학생·학부모 만족강화를 이끌며, 교육기부 활성화와 취약계층 교육지원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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