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6.13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23년 만에 60%벽을 돌파하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곳 가운데 14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바닥민심까지 싹쓸이하며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정부에 큰 힘을 줬다"고 평가한 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의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더 무겁게 와닿는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면서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다. 더 노력하겠다"며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다. 그러나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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