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봉태규-시하 부자가 친할아버지 산소에 방문했다.
7월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33회는 ‘아빠로 자라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아빠로서 성장하는 슈퍼맨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봉태규x시하 부자의 전주여행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이날 봉태규와 시하는 전주로 여행을 떠났다. 시하 친할아버지 산소에 방문하기 위해서였던 것. 앞서 누나들과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그리움을 표했던 봉태규. 아버지와 서먹했던 봉태규는 좀 더 다가가려 노력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봉태규에게 아버지는 늘 엄한 존재였다고. 아들 봉태규가 혹시 엇나갈까 엄하게 대했던 아버지를 그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랬던 봉태규가 이날 인터뷰에서 “결혼을 하고 시하를 낳아보니깐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섣불리 단정했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해 시청자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아빠가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었던 아버지의 마음. 봉태규는 시하를 통해 아버지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더욱 성숙해졌다. 봉태규는 아버지 산소 앞에서 “아빠 손녀가 생겼어요. 많이 보고 싶어요. 그립고. 본비 자라면 원지랑 같이 올게요. 잘 있어요.”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눈물로 물들였다.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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