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올해로 ‘교육 외길인생’ 50주년을 맞이한 강원관광대학교(http://main.kt.ac.kr/) 원재희 총장(초대총장)이 “교육은 내 인생의 소명”이라 천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폐광촌이 된 태백시에서 강원관광대학교를 반석에 올려놓은 원 총장의 말에는 진정성과 사명감이 깃들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그녀는 “1995년 설립된 강원관광대는 당시 교육 불모지였던 태백시에 배움의 불씨를 지핀 교육의 전당”이라며 “기존 관광산업 교육과정과의 뚜렷한 차별화로 지역 상생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왔음”의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강원랜드 개장 이전부터 ‘카지노·관광·호텔’ 영역을 특성화(STAR) 과목으로 선택한 커리큘럼의 혁신은 현재 국내 유일 ‘호텔카지노관광 특성화 대학(교육부 지정)’의 타이틀로 이어졌다.
카지노산업은 이미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외화수입의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손꼽히는 추세며, 향후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점차 커질 것이란 전망이 더해져 강원관광대의 역할과 위상에 더욱 무게감이 실렸다.
여기에 걸맞게 최적의 실습환경 조성에 두 팔을 걷어붙인 원 총장은 최신 블랙잭·바카라·룰렛·슬롯머신·빅휠 등 수십억을 호가하는 실습기자재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하는 경영혁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정규수업 이외에도 강원랜드 및 관련 업계 고위직원들이 진행하는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단순 교육과정에서 나아간 실무중심교육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마카오·필리핀 등 해외 유수의 카지노·관광기관(호텔)에서 진행되는 어학(영어·중국어) 집중교육과 현장학습은 강원관광대만의 교육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배가시키는 클라이맥스다.
그 결과 강원관광대는 3년 연속 관광분야 취업률 전문대학 전국 1위(2012~2014년),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2013년) 선정, 고용노동부주관 재학생 직무체험 운영 우수사례(2017년) 전문대학 유일 선정 등의 탄탄한 금자탑을 쌓아올리며 타 대학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회자될 정도다.
최근에는 강원도광역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령화에 따른 치매 및 요양’ 분야 교육에 박차를 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원 총장은 “강원지역전문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강원도가 안고 있는 인구감소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해외유학생 유치 및 신규 유학시장 개척에도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강원관광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국가, 그리고 세계를 호령할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홀함 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열정의 횃불을 지폈다.
한편 강원관광대학교 원재희 총장은 카지노·관광·호텔산업 분야의 특성화 커리큘럼 구축을 통한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에 헌신하고, 초대 총장으로서 학교 내실화 구현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면서, 태백시 교육 저변확대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롤-모델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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