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예방접종명, 접종차수,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된 서류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을 시행한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한 자료로 전산 등록된 접종내역에 한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해외유학 등에 필요한 영문 예방접종증명서의 경우 지금까지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개인정보, 자녀정보 등을 등록하면 바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급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신청인의 본인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주소와 영문이름을 직접 입력해 신청내역을 작성해야 한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발급한 증명서는 문서 진위 확인이 가능하며 발급이 완료된 문서는 신청일 이후 90일까지 조회할 수 있다.
질병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그동안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연간 약 4만 명이 보건소에 방문해 발급받았다.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통해 신청자과 보호자의 번거로움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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