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 주권'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업회사법인 가야육종(주)(www.kayapig.com , 대표이사 최영렬)은 이런 '한돈의 종자 주권' 지키기에 두 팔을 걷어붙이며, '한국형 종돈개량'의 신기원을 열었다.
실제로 가야육종은 정부 인증 1호 명품 한돈 브랜드 ‘포크밸리’를 출시한 부경양돈농협의 자회사로, 지난 1996년 농림부로부터 GGP종돈사업장으로 선정된 한돈산업의 산실이다.
특히 이곳은 농가에게 고품질 돈육생산을 지원하고자 ‘육종개량사업’에 전력투구하며 우수한 번식력·포유능력을 지닌 안전·건강한 종돈 개량·공급에 힘써왔다.
첫 단추는 ▲우수한 종돈 유전자 도입 ▲유전능력평가 ▲교배조합·계획교배 ▲순종선발 ▲GP분양 등 육종개량 프로세스의 조직체계 마련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를 토대로 프랑스 다산 종돈 유전자(모계)와 캐나다 최대 종돈회사인 제네수스의 두록(부계)을 도입, 철저한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해 우량종돈만의 교배조합으로 후보돈을 선발하고 있다. 여기에선 전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오직 우수한 유전자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도체육질분석 등을 거쳐 더욱 뛰어난 모계·부계 종돈을 만든다.
그 결과 탄생한 가야육종의 대표 모계종돈 ‘가야 F1’과 부계종돈 ‘가야 두록’은 월등한 다산성과 산자능력을 보유함은 물론, 육질까지 단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우수종축업체 인증과 HACCP인증을 통해 가야육종의 종돈장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엄격한 질병예방과 사육단계별 방역프로그램 구성 및 체계적인 사양관리 매뉴얼에 따라 순종돈 공급과 일반농가에 F1후보돈을 분양한다.
또한 가야유전자연구소, 하동유전자연구소(A.I센터) 등 자체 R&D시설을 조성해 조합원 양돈농가 사이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공수정 정액 수요에 적극 부합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거듭된 지속성장을 이룩하며 명품 한돈 브랜드 ‘포크밸리’의 주축이 돼 온 가야육종은 지난 2015년, 초대 대표이자 (사)대한양돈협회 15대 회장을 역임한 최영렬 대표의 재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초석을 세웠다.
무엇보다 그는 사천시·산청군·고성군 등 경남지역 전역에 걸쳐 수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과 ‘미래한돈 혁신센터 건립’에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적하며 지역 상생발전의 중요성을 주창했다.
최 대표는 “축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할 고귀한 산업군으로서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이 제대로 구축돼야 함”을 강조하며 “앞으로 PSY(양돈) 30두 달성을 목표로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단행해 육종산업 저변확대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신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가야육종(주) 최영렬 대표이사는 ‘한국형 종돈개량’을 통한 ‘한돈 종자 주권’ 확보에 정진하고, 차별화된 육종개량사업 전개로 양돈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이끌면서, ‘포크밸리’의 브랜드 가치제고와 지역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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