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예로부터 인삼집산지로 명성이 높은 충북 증평에서 홍삼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해 사육한 양돈브랜드 ‘홍삼포크(특허 제10-0828024호)’가 관광객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선도·품질·육즙·풍미 등이 일품인 ‘홍삼포크’를 활성화시키고자 양돈사육부터 전문판매장(정육식당)·육가공공장 등을 경영하는 영림푸드 송정현 대표가 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롤-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축산업에 종사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축산경영인의 길을 걷게 된 송 대표는 지난 2003년 사료대리점을 시작으로 현재 음성·청주지역에서 7,200여두 규모의 기업형 양돈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그녀는 특유의 근면·성실함과 끊임없는 연구자세로 농장을 운영하고, 쾌적·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유지하며 친환경(무항생제)축산물 인증까지 받아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 주력해왔다.
여기에 2013년 지역의 양돈농가들과 ‘사미랑영농조합법인’을 조직, 2015년 증평군과 협력해 식육 판매·처리장 및 홍삼포크정육식당인 ‘사미랑홍삼포크 전문판매장’을 열었다.
특히 성황리 운영 중인 판매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에 반한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식품가공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을 갖춰 안전한 부분육 및 육가공식품(수제소시지·돈가스 등)을 생산한다.
그러면서 홍삼포크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전국에 알려나가고자 지난해 유통·판매업체인 ‘영림푸드’도 설립하며 생산·가공·유통·판매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녀는 “올해 10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증평인삼골 축제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204m 길이의 구이틀(2009년 등재)로 홍삼포크 무료시식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면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홍삼포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송 대표는 증평군체육회 이사, 법무부 법사랑위원 증평지구협의회 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솔선수범하며 장학금 후원, 사골등뼈 기부, 독거노인 무료식사 제공 등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이다.
송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함은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영림푸드·사미랑영농조합법인은 정직과 신뢰를 원칙으로 축산업의 6차산업화, '홍삼포크' 브랜드가치 제고, 신제품메뉴 개발, 고객만족 안심먹거리 공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림푸드 송정현 대표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고품질 돼지고기(한돈) 공급 및 ‘홍삼포크’ 브랜드 육성을 이끌며, 고객만족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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