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농촌 지역은 고령화·인력난 등으로 인해 일손이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이런 인력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농업용기계화 보급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전국의 벼농사 기계화율이 지난 2014년 94.1%에서 2016년 97.9%로 3.8%증가했다. 반면 밭농사의 기계화율은 지난 2010년 50%에서 작년까지 58.3%로 7년 동안 8.3%만 늘어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림부는 밭농사기계화 촉진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3967억 원을 투입하고 밭 농업기계 보급률을 75%로 확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밭 농업기계 중 보급이 저조한 파종·정식·수확기 등을 재배면적이 넓은 고추·양파·마늘 등 10개 작목에 중점으로 농기계수요와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밭 농업기계화 보급률 75%까지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자 전력투구하는 농업기계전문기업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기업이 바로 (주)불스(대표이사 남영조)이다.
지난 2000년 2월에 설립한 (주)불스는 농촌의 일손부족해소·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위해 국산제품인 트랙터부착형파종기, 땅속작물수확기, 볍씨발아기, 마늘줄기절단기, 휴립복토기, 비닐피복기, 병충해방제기, 동력운반차 등 다양한 농기계를 제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자체기술개발로 특허·인증을 받아 농업발전의 밑거름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남영조 대표는 “농업기계전문 제조회사이지만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반드시 서비스가 동반돼야한다”며 “직원모두가 서비스정신을 기반으로 삼아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농민이 원하는 제품만을 공급하고 품질개선·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 대표는 농업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최상의 농기계보급과 농촌발전을 위한 사명·책임감을 갖고 ‘고객만족실현’서비스경영을 펼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벤처·기술혁신중소기업 선정과 농업기계산업발전에 기여해 농림수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남 대표는 “농촌지역에 공급된 제품 하나하나가 불스의 최고영업사원이다”며 “타 제품과 경쟁하기보다 한발 앞선 기술로 안전성을 먼저 생각한 농기계로 정책 사업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민을 먼저 생각한 불스제품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인 호주, 중국, 유럽, 일본 등에 공급해 국가수출경쟁력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남 대표는 지역발전을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중구위원회부회장으로 인재육성장학금후원은 물론 소외계층·독거노인·청소년범죄예방선도·취업지원·직원복지·안전관리서비스교육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에도 적극앞장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런 남 대표는 농촌산업발전의 신뢰경영실천 및 성주의 숨은 일꾼으로 평가받아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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