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 21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엔지니어링분야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 및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2018 글로벌 엔지니어링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엔지니어링분야 글로벌기업과 저명인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발전 최신 트렌드, 글로벌 대응동향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향후 기술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은 한국의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 소장 이종민 서울대 교수)와 미국의 텍사스대학교 CII(Construction Industry Institute, 소장 Stephen Mulv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오누마(Onuma)와 헥사곤 PPM, 영국 아비바(AVEVA) 등 글로벌 기업과 보스톤컨설팅그룹(The BCG)·세계경제포럼(WEF) 등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다. 또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칼텍스, LG화학,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기업들과 엔지니어링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 관련기관 약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은 초연결, 인공지능 등으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글로벌기업은 이미 엔지니어링활동과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엔지니어링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우리 엔지니어링업계도 엔지니어링의 지능화․고도화를 촉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날 행사에서 한국 EDRC와 미국 CII는 선진국의 최적 수행 절차를 활용한 고급인력 양성과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EDRC는 엔지니어링분야 일자리 창출과 기업수요에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9개 기업과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산업부 측은 ”이를 통해 선진국의 최신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국내로 전파해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 오누마(Onuma)사의 키몬 오누마(Kimon Onuma)사장이 ‘Technical Innovation: Breaking Silos - Building Informed Platforms’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21일까지 글로벌기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선도기술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총 10개의 특별강연을 열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을 통한 기술의 패키지(Package)화를 도모하는 독일 지멘스(Simens) 등 20여개 기업이 참가해 4차산업혁명 기술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 지멘스社사는 200여개 국가, 372천여명의 다국적 기업으로 자동화, 디지털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플랜트·설비의 가상운전(VIBN)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COMOS)를 이용한 디지털 플랜트 운영 등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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