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K-뷰티’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산업을 이끌며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용업계 경쟁력 제고와 미용인의 권익향상에 헌신하며, 봉사정신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솔선수범하는 이가 있다.
‘36년 미용업 외길’을 걸어온 (사)대한미용사회 울산광역시협의회(이하 협의회) 김영숙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공직에 몸 담아온 그녀는 결혼 후 미용자격증을 취득, 미용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 과정에서 미용인의 낮은 지위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 그녀는 김영숙헤어스쿨 원장이자 (사)대한미용사회 울산광역시중구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고전머리특별위원회 운영위원, (사)울산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 위원장, (사)패트롤맘 울산중구지회 회원 등의 활동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협의회 수장(제20대)으로 취임 후 ▲협의회 활성화 및 위상제고 ▲미용인 처우개선 ▲회원들의 친목도모 ▲여성일자리 창출 ▲기술·정보교류 등에 앞장서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특히 ‘독립미용사법’ 제정, ‘규제프리존법(Free-zone)’ 반대, ‘최저임금제’ 개정 등에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런 그녀를 필두로 협의회는 1천5백여 명의 정회원을 보유하고, ▲울산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영대회 개최 ▲교육·세미나·워크샵 시행 ▲세무업무처리 대행 ▲창업 컨설팅 제공 ▲중앙회·지회 각종 행사 참여권 부여 ▲시설교체 ▲미용 재능기부 봉사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세무서·교육기관·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회원들의 취업역량 강화, 의료혜택 등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울산 미용인들의 대변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특화된 미용기술을 공유·전수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016)’을 수상했다. 현재는 만학의 열정으로 영산대학교 미용건강관리학을 전공하며 지속적인 배움에도 열성적이다.
지역사회 봉사에도 소홀함이 없는 그녀는 독거노인 장수사진 만들기, 다문화가정 결혼식 메이크업·머리손질 지원, 보육원·교도소 및 각종 축제에서 미용 봉사 등 재능기부에도 정성을 쏟아왔다.
김영숙 회장은 “협의회는 미용인의 사회적 인식·처우개선과 권익·지위향상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미용 산업의 안정적 세대교체와 후계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독립미용사법’ 제정이 반드시 실현되길 바람”했다.
한편, (사)대한미용사회 울산광역시협의회 김영숙 회장은 울산지역 미용인의 역량강화와 권익향상에 헌신하고, 미용인 육성·지원방안 강구 및 미용업계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며,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나눔·봉사활동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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