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지난 7월 대한체육회가 창립 98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식에서 전문·생활·학교체육 등 대한민국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유공자를 선정했다.
그 중 생활체육 진흥 분야에서 공로패를 받은 (주)정도테크 이효재 대표이사가 여수지역 유도 위상강화에 큰 발자취를 남겨 이목이 주목된다.
17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이 대표는 경력 50여 년 이상의 생활체육인(유도 공인 8단)이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을 해왔다는 그는 1982년부터 여수시유도회 지도사범으로 활동하며 ‘전라남도체육대회’ 유도종목에서 여수시의 연속우승(1998~2018)을 이끌었다.
여기에 우수 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여수정보과학고 유도부 창단(2005)에 앞장서고, 후원회장직도 역임하며 소속 학생들이 전국체전에서 9차례(총 14개) 금메달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기까지 물심양면 정성도 쏟아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고창 고인돌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 및 최우수선수상(2013~2015)을 거머쥐기도 했다.
현재 한영대학 석유화학공정과에서 유도 강의 중인 그는 “돌아가신 강천수(광주전남유도회 명예회장) 은사의 올곧은 가르침으로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면서 “작년 청소년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한 만큼 재능기부 형태의 청소년 유도교육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그는 대림산업(주)에 20여 년간 근무하며 쌓은 실무경험으로 2000년 전기공사업체 (주)정도테크를 설립, 건실한 경영을 이어온 기업인이다.
특히 특급전기기술자 자격 취득과 ISO9001·ISO14001(품질·환경경영시스템)인증 획득으로 기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에 4년 째 한전 배전공사 협력회사(고압)로 지정, 여천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공장(플랜트) 건설, 이순신대교, 소록대교, 여수~고흥연육·연도교, 팔영대교 시공 참여 등 동종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또한 그는 전남유도회 부회장, 통합여수시유도회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범무부 범죄예방위원, 여수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해왔다.
그 결과 ‘전라남도지사 표창장’,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표창패’, ‘여수경찰서장 감사장’,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표창패’ 등의 상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직접지은 사명처럼 그동안 ‘정도’만을 지키고 걸어왔다”고 자부하면서 “반세기 동안 함께 해온 유도를 앞으로도 게을리 하지 않고, 가능한 많은 후배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도울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주)정도테크 이효재 대표이사는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신뢰도 증대에 헌신하고, 여수시의 유도 발전 및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이끌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건전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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