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작은 나눔·봉사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고, 하나 둘씩 모여 사회도 변화시키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여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바로 그 점을 강조하며, 봉사단체 위상제고와 인천·부평지역의 상생발전에 앞장선 이가 있다. ‘(사)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부평클럽(이하 부평클럽, http://kiwanis-bc.or.kr )’의 양승자 회장(한신엘리베이터(주) 대표)이다.
‘국제키와니스’는 1915년 미국에서 설립된 ‘어린이 전문 봉사단체’이며, 80개 국가에 약 1만6200여개 클럽이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에선 키와니스 사업이 1966년부터 시작됐고, 부평클럽은 3번째로 1969년 탄생했다. 즉, 부평클럽은 국내 키와니스 역사와 전통을 함께한 명문클럽으로 손꼽힌다.
특히 부평클럽의 제49대 사령탑으로 지난해 10월 취임한 양 회장은 진정 어린 ‘이웃사랑, 나눔·봉사’ 활동을 이끌어왔다. 그녀 역시 자수성가한 인물로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실제 부평클럽은 ▲국제키와니스의 범세계적 프로젝트 협조(모자 파상풍 퇴치운동 등) ▲어린이 최우선 봉사 ▲지역사회 봉사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그중 양 회장이 취임 후의 활동현황만 정리해도 매우 많다. 먼저 국제키와니스의 핵심사업인 ‘어린이 최우선 봉사’ 활동으로 ‘초·중·고 학생 장학금 전달(소년소녀가장, 불우청소년 등)’, ‘지역아동센터·공부방 지원(미용·청소 봉사, 쌀·간식 지원, 짜장면 나눔)’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로 ‘노인보호센터 방문봉사(미용·청소봉사 등)’, ‘다문화가정 돕기(쌀·기부금 전달)’, ‘이주여성센터 지원(현미·옷·스케치북 전달)’, ‘굴포천 자연정화활동’ 등도 펼쳤다.
여기에 부평클럽은 신년교례회, 월례회, 야유회, 이사회 및 복돌이 등의 개최로 조직의 결속과 역량을 제고시켜왔다.
그러면서 ‘국제키와니스 아시아·태평양 대회’, ‘한국지구 지도자연수회, 임시총회, 자선골프대회 및 3지역회장단 회의’ 등에 참여하고 상호교류 증진을 도모했다.
이런 부평클럽의 활동을 견인한 양승자 회장은 여성CEO로서 한신엘리베이터(주)도 건실하게 경영하고 있다. 한신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제작·설치·유지보수와 리모델링 전문 기업이며,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양 회장은 “역대회장 및 원로회장의 노고, 회원들 관심과 참여, 지역사회 성원 덕분에 부평클럽이 성장·발전할 수 있었다”며 “그 가치를 승화시켜 ‘사회적 책임과 키와니스 정신 구현에 가장 선도적인 봉사단체’가 되는 것이 부평클럽의 미션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녀는 “개인적으로도 봉사영역과 깊이를 더하며, 공동체의 변화와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사)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부평클럽 양승자 회장은 아동·청소년들의 보호·육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에 헌신하고, 나눔·봉사문화 확산 및 소외계층 복리증대에 정진하며, 부평지역 상생발전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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