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동옥)이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극동대학교 스마트 K센터 대강단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소년 심리극 및 학교폭력 특강이 열렸다. 이날 북콘서트는 극동대 평생교육원과 도서관이 공동 주관했다.
극동대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1부는 청소년 심리극으로 시작됐다. 이천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꿈의 학교 일환으로 1년간 준비한 심리극은 중·고등학생들의 왕따, 진로문제 등을 다뤘다.
이어 2부에서는 '호통판사'로 유명한 천종호 판사가 '학교 폭력 및 청소년 비행의 이해와 예방'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극동대 평생교육원 측은 "이번 북콘서트의 특색이 극동대학교 수시(입시) 면접기간에 맞춰 진행됐다는 점"이라며 "자녀들의 면접이 끝나길 기다리는 동안 학부모들은 심리극을 통해 자녀들이 학교에서 겪는 심리적 문제, 진로 갈등 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또 "심리극과 특강이 끝난 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법적인 대안마련 등에 대해 질문하며,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교육현장의 문제가 대두됐다는 점에서 이번 북콘서트의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동대 평생교육원은 "경기도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의 경계선에 위치한 극동대학교가 행정구역이 서로 다른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청소년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함께 풀어나가려는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대학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들이 그 역할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미래의 주역들을 키워 나가는데 협조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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