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사람 ‘人’ 한자는 두 획이 서로 의지하고 있다. 한 획이 없으면 다른 획도 넘어지는 형상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기대고 받쳐줘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점에서 ‘포럼 동행’ 박완규 대표의 행보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소외된 이웃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길잡이가 되어왔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안락한 삶을 뒤로하며 사업가의 길을 선택한 박 대표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근면·성실함과 강직함, 대내외 친화력, 뛰어난 추진력 등으로 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펜의 힘으로 지역사회를 바꾸고 싶다’는 열망에 동부매일신문·방송 대표로 변신을 꾀했다. 언론인으로 ‘정론직필’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고, 여수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온 그가 지난해 (주)괜찮은 사람들(http://finepeople.co.kr)의 문을 활짝 열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20여 명의 젊은 직원들을 모두 정직원(연봉 3천만 원)으로 채용해 요식업의 新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박 대표는 “요식업도 변해야 한다”며 “‘나중에 회사가 잘되면 잘해주겠다’는 백 마디 말보다 지금 최선을 다해 대우를 해주는 것이 사장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런 그는 여수교육지원청 미래교육위원장,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민사조정위원, 여수YMCA합창단 단장, 여수사랑로타리클럽 회장 등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면서 ▲세상사는 이야기 ▲동행 ▲내 마음의 서시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것들 등의 저서도 다수 집필했다.
특히 박 대표는 지역아동들이 올곧게 성장하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며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아왔다. 4년 전부터 ‘스타킹 대회’ 후원 및 대회장을 맡아 1,500여 명(여수지역아동센터, 보육원, 학교 밖 아이들) 가운데 타고난 끼와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발굴·육성함이 일례다.
그는 “어른들의 가난은 책임이 있지만 아이들의 가난은 자신의 노력·운명과는 무관하게 결정돼 더 아프고 가혹하다”며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이 내게 주어진 과제이고 소명이며, 봉사 그 자체가 내 삶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나름대로 제도권 밖에서 한국정치의 개혁을 열심히 외쳤으나, 반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르고 정의롭고 선한 정치’를 펼쳐 여수의 정치·경제·교육·복지 등 전반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여수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박완규 대표의 포부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
한편, 포럼 동행 박완규 대표는 여수시의 발전과 시민복리 증대에 헌신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확산 및 ‘더불어 사는 사회’ 가치함양을 이끌며, 지역사회 교육여건 개선과 저소득층 아동 지원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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