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하주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008년 10월 최초 운항개시 이후 급성장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에 대해 조종, 객실 등 운항분야별 전문 감독관으로 점검팀 9명을 구성해 다음달 7일까지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16년 4월 마련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증가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한다는 취지다.
2017년 4월 당시 28대를 보유한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5대를 보유한 진에어에 대한 종합점검 이후 세 번째로 실시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에어부산의 외형적 성장에 따른 조직과 기능 확대, 시설과 장비 확보 등 내적 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확인 보다는 안전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자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에어부산의 안전수준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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