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4-H는 머리(HEAD)·마음(HEART)·손(HANDS)·건강(HEALTH)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 4개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선 각각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4-H운동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지·덕·노·체 이념을 생활화하며,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해 전문영농인·농업인으로 성장하도록 함에 역점을 둔다.
이런 가운데 나주시4-H본부 안국현 회장이 열정적인 봉사정신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회원증강, 조직 활성화, 장학금 후원, 봉사활동 등으로 영농후계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실제 그는 2015년부터 나주시4-H본부 초대회장을 맡아 매년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3개 시·군 4-H연합회(나주·화순·장성)의 체육대회를 지원하며, 나주장애인복지관 봉사활동(제초작업·식비지원) 등에 적극 힘써왔다.
안 회장은 “1975년부터 4-H활동을 하며 리더십을 배웠고, 농민·민주화 운동을 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4-H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청년4-H회원들에게 든든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처럼 나주시4-H본부의 성장·발전을 견인해 온 그는 ‘대한민국 1호 홍어명인’(제07-183호)으로 나주홍어 위상제고, 홍어 대중화·과학화, 소비자 안전먹거리 제공, 서비스 질적 향상에도 정성을 쏟아왔다.
특히 반백년 가까이 갈고 닦은 실력에다 기존의 마리 단위로 팔던 홍어를 포장·판매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발효·연구하며, 홍어를 1~6단계로 삭혀 다양한 요리로 선보이는 홍어정식까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그 결과 안 회장이 운영 중인 ▲나주홍어(나주) ▲홍어1번지(영산포) ▲통큰한우1번지(장흥)은 관광객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 회장은 “앞으로 홍어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주홍어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13년째 나주목사고을시장 상인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근면·성실함과 강직함, 대내외 친화력, 뛰어난 추진력, 전문적 식견으로 시장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마트보다 싸게, 백화점보다 친절하게’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상인교육(위생·친절), 원산지표시제 정착, 선진지 견학, 토요문화장터, 선진기반시설 구축한 점 등이 그 일환이다.
노력의 결실은 열매를 맺어 나주목사고을시장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상 수상(2012),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최우수시장 선정(2013), 온 국민이 단골 되는 매력 넘치는 시장 만들기 캠페인 최우수시장(2014), 원산지표시 평가 장려상(2018) 등의 영예를 안았다.
안 회장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크나큰 신뢰·사랑을 받은 만큼 ‘봉사하며, 나누고, 더불어 함께하는 삶’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나주시4-H본부 안국현 회장은 ‘국내 1호 홍어명인’으로서 전통음식 연구와 계승·발전에 헌신하고, 고객만족 먹거리 제공 및 나주 목사고을시장 활성화를 이끌며, 4-H이념 가치제고와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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