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경기도 시흥시의 청결과 도시미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거리의 천사’들이 있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이른 새벽부터 도시를 깨끗이 청소하며, 45만 시흥시민의 쾌적한 생활유지에 기여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런 가운데 원진산업(주) 문정식 대표가 청소대행서비스 수준제고를 이끌며, 업계 종사자 및 환경미화원들의 권익보호·처우개선·복지증진 등에 적극 앞장서 주목된다.
1990년 설립된 원진산업은 시흥시가 위탁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등을 담당하는 청소대행업체이다. 현재 28명 직원들이 청소트럭 9대, 화물·집게·수송차 1대씩 총 12대 차량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수거와 청소대행서비스 질적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흥지역 곳곳의 각종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을 치우고 또 치우며, 도시환경 정비와 시민불편 해소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문 대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및 종량제봉투 사용 등으로 시민들의 환경의식, 청소대행 근무여건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생활폐기물 수거부터 가로 청소 등까지 일선 작업현장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더구나 개방·노출된 공간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노동하는 업무 특성상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도 크다.
이에 문 대표는 직원 편의와 복지를 강화하며, 2016년 사옥 이전으로 대기실·휴게실·샤워장·수납시설 등도 확충했다.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가 곧 시민감동 청소서비스로 연계된다는 신념에서다.
특히 그는 20여 년간 시흥지역 10개 청소업체의 구심점이 되어왔고, ‘양심펼침막’ 설치 등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시다’라는 문구 등이 적힌 양심펼침막을 지역의 300여 곳마다 설치한 이후, 쓰레기 불법투기가 대폭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회원사들과 함께 기동반 운영, 취약지구 대청소 실시, 생활쓰레기 배출날짜·시간 엄수 및 재활용품 분리 배출 홍보활동 등으로 ‘쾌적한 시흥 만들기’를 선도해왔다.
나아가 문 대표는 ‘(사)전국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 시흥시지부장’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시1%복지재단’ 후원금 기탁, ‘사랑의 집 청소’ 폐기물 무료수거 등으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과 봉사행렬 동참에도 열성적이다.
문정식 대표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흥,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그 길에서 시흥시민 삶의 질 향상,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등에도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청결유지 선봉장이자 도시환경 파수꾼인 원진산업(주) 임직원, 시흥지역 10개 청소업체 및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 회원사 등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미화원과 청소노동자들의 역할, 권익(인격), 처우 등이 올바로 인정·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진산업(주) 문정식 대표이사는 ‘깨끗한 시흥 만들기’와 청소대행서비스 질적 향상에 헌신하고, 시흥시민 생활환경 개선 및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이끌며, 환경미화원 권익·복지증대와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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