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1일, 1일 양일간 광화문 광장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탑 앞에서 가로 8미터, 세로 2.4미터 규모의 그라피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그라피티는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그라피티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시작을 알릴 작가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LEODAV, 본명 최성욱)로 윤동주 시인, 유관순 열사, 이한열 열사, 김구 선생 등 역사적 인물들의 초상으로 주목 받아왔다.
이 날 그라피티는 김구 선생의 눈과 안경을 모티브로 해 숫자 100을 형상화하는데 2019년이 100주년임을 선포하고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쪽 벽면에서 레오다브 작가의 그라피티가 완성되어 가는 동안 반대쪽 벽면에서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 완성하는 그라피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오후 1시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100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와 그림을 남길 수 있다.
위원회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민들의 특별한 마음과 간절한 염원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여 향후 100년을 나아갈 힘이 담긴 큰 메시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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