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산림청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이하 GGGI) 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공동 산림협력 추진’을 위해 GGG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개발도상국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할 수 있도록 경제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며 연구활동을 통해 녹색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협약은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국가감축목표(NDC), 토지황폐화중립(LDN),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생물다양성협약(CBD) 등 상호간 이행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림경관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협업체계 토대를 마련하고 산림청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GGGI 사업 간 융합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양 기관의 상호 강점인 분야에서 지원·협력함으로써 ODA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재정적인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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