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셔틀콕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총알처럼 빠르게, 때로는 깃털처럼 가볍게 오가며 흥미진진한 지략과 체력적 대결이 펼쳐지는 경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적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배드민턴’이다.
이 배드민턴을 통한 ‘행복 전도사’로 활약하며, 안양시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이가 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하며 2017년 새롭게 출범한 안양시배드민턴협회의 최영길 회장(통합 초대회장)이다.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안양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는 부림·비산·안양클럽 등 18개 단위클럽, 장년·여성·청준장년부 등 3개 산하단체를 두고 있다. 전체 회원 수는 약 4000여 명이며(클럽회원), 일반회원들까지 포함하면 6천 명을 넘어설 만큼 안양시의 대표적 생활체육단체로 성장했다.
그 발자취 속에서 최 회장은 청준장년부 회장, 부림클럽 회장, 연합회 감사·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안양시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솔선수범한 인물이다.
이에 그를 필두로 협회는 배드민턴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 동호인들의 권익향상,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 육성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협회 창단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연혁, 각 클럽 소개 등이 담긴 ‘안양시 배드민턴협회지’도 발간했다.
특히 협회는 ‘경기도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종합 2위)’,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배드민턴대회(종합 2위)’, ‘비트로컵 경기도 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종합 2위)’ 등의 참가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기배 전국 OPEN 배드민턴 대회’, ‘안양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양시 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등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최 회장은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보유하지 못한 클럽의 동호인들이 초·중·고 실내체육관을 임대·사용하는데, 제약사항이 많다. 학교 측 입장에 이해하지만, 열악한 생활체육 여건상 아쉬움도 크다”며 “학교와의 원활한 시설임대 협의, 관련 제도 개선, 전용구장 건립예산 확보 등에 협회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초·중·고 배드민턴 팀 창단, 꿈나무 발굴·육성 등 엘리트체육 진흥도 중요하다”며 “지역 유관단체, 기업 등과 함께하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최 회장은 현재 건설사업 관리(CM) 전문기업인 ‘건원엔지니어링’의 전무로 재직 중이다. 나아가 ‘경기도신청사 건설사업관리단 단장, 한국기술사회 건축시공기술사 분과 이사, 안양시 설계자문위원, 부산시 오페라 하우스 자문위원, 안양시 평화보육원 후원회 회장’ 등도 맡고 있다.
최영길 회장은 “본업에 충실하고,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며, 안양시 배드민턴의 지속발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승패나 결과 위주의 경쟁적 분위기가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하게 즐기는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배드민턴협회 최영길 회장은 안양시 배드민턴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헌신하고, 문화체육 진흥 및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이끌며, 시민복리 증대와 건강·건전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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