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단백질·불포화지방산·분지아미노산·칼슘·오메가-3 등이 다량 함유된 귀뚜라미(쌍별귀뚜라미·쌍별이)가 일반식품(식품공전) 등록에서 나아가 건강기능식품·천연의약품(신약) 원료로 각광받으며 미래 고부가가치 중요 식량자원으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나 항암 기능, 고혈압·고지혈증·치매·심장병 예방, 당뇨병 개선, 근육 생성, 두뇌 발달, 피로 해소, 알코올 분해대사 촉진 등의 개선효과가 입증되면서 ‘쌍별 귀뚜라미’산업은 활황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고성지역 최초 쌍별 귀뚜라미사육에 성공한 ‘라미 앤 별이’(대표 임호현)에 이목이 집중된다.
▲ ‘라미 앤 별이’ 임호현 대표와 임경수 총괄책임자
‘라미 앤 별이’는 쌍별 귀뚜라미의 부화기·사육기·건조기 전 과정을 표준매뉴얼화하며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 귀뚜라미의 안전성 확보·품질 향상·경쟁력 강화를 통한 ‘라미 앤 별이 귀뚜라미 대중화와 브랜드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러면서 쌍별 귀뚜라미 특성에 걸맞은 체계·과학적인 자동화시스템의 사육시설(온도 30℃, 습도 55~60%)을 구축, 여기에 청정지역 고성의 특산품 과일·야채·깻묵·비지·쌀겨·옥수수 등을 매일 먹이로 급여하며 철저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곳의 임경수 총괄책임자는 “‘영양’적인 부분이 입증된 귀뚜라미가 좀 더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맛’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식용곤충이 활성화 된 외국 선례를 살펴보니 귀뚜라미에서 ‘새우맛’이 난다고 했다”라며 “또한 귀뚜라미의 가치는 먹이의 종류와 품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배합사료를 배제하고, 천연 그대로의 유기농 원자재만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은 ‘라미 앤 별이 쌍별 귀뚜라미’가 고소한 맛·향·풍미 등은 진해지고, 귀뚜라미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는 노하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귀뚜라미 분말 ‘귀또리’, 약초(야관문·솔잎·구절초)혼합·가공 환 ‘고귀환’, 건조 쌍별 귀뚜라미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 사육시설을 견학한 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판매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농업의 6차산업화와 함께 지역 귀뚜라미산업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귀뚜라미 부산물을 이용한 양계장 운영, 왕겨초액 개발·상용화도 병행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자원 창출의 롤-모델을 세워나가 호평이 자자하다.
‘라미 앤 별이’ 임경수 총괄책임자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귀뚜라미사육을 시작했다. 초심을 잊지 않고 고단백·고영양 귀뚜라미가 범국민건강식품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쌍별 귀뚜라미’의 효능전파와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강원 고성 쌍별 귀뚜라미농장 라미 앤 별이’가 귀뚜라미 메카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성 쌍별 귀뚜라미 농장 ‘라미 앤 별이’ 임경수 총괄책임자는 귀뚜라미 사육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앞장서 소비자 안전먹거리 제공 및 건강증진을 이끌며, 농업경쟁력 강화와 6차산업화로 신(新)소득자원 발굴·육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