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리얼 싱글대디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듬뿍 받고 있는 배우 김승현이 오는 3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질투의 역사’에서 짙은 멜로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승현은 ‘수민’(남규리 분)을 짝사랑하는 선배 ‘홍’ 역을 맡았다.
‘홍’은 사랑 앞에 거짓없이 솔직한 남자로 처음에는 ‘원호’(오지호 분)를 향한 수민의 마음을 알고 그저 묵묵히 그녀의 곁을 맴돌지만, 원호와 수민이 멀어지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다섯 남녀 사이의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자신의 사랑에 대한 욕심만큼은 버리지 못하는 남자로 완벽히 분한 김승현은 캐릭터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극을 빈틈없이 채우는 존재감으로 관객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 질투를 소재로 해 올봄 극장가에 색다른 충격을 선사할 미스터리 멜로 ‘질투의 역사’는 오는 3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영화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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