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국내 건설업의 체감경기가 연일 혹독한 한파에 맞닥뜨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 2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2018년 글로벌 경쟁력은 20개 국가 중 12위. 2011년 평가를 시작한 이후 10위권 밖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거듭된 위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적극적 지원책을 강구해야 함”을 지적하며 “그 해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부응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김성남 교수(기술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 정부-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수요에 맞는 건설인재 양성에 나섰다.
22년의 건설업 현장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7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고용노동부)에 임용된 김 교수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정밀점검·전문안전진단 평가위원, 부산국토청·대전청·행복청·강원도청·의정부시·남양주시·인천도시공사 자문위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R&D 평가위원, 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 (사)한국컨설팅서비스협회 컨설턴트, NCS개발자(토목시설물경관), 한국기술사회 4차산업위원회 위원, 인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4차산업혁명분과위원, 한국취업진로협회 이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규제샌드박스 신기술 사전검토 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건설산업에 ICT, 드론, VR,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 시너지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 건설기술교육모델’을 구축하며 교육영역의 확장을 이뤄냈다.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법정교육, 시특법 3종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법정교육, 설계·시공·감리 보수교육(흙막이·부대토목·조경), 품질 법정교육(토공사 품질관리), 안전관리자·관리감독자 법정교육(무너짐재해 원인 및 대책), 4차산업혁명시대에 따른 건설산업, 드론의 활용, 드론(기상 및 법규), 플랜트(캐드·측량 실무), 공학윤리(4차산업혁명시대의 공학윤리) 등 김 교수가 써내려간 커리큘럼이 이를 방증한다.
이에 김 교수는 경기대·경기과기대·충북대·한양공고·고양고등학교·재능중학교 등 학교, 용인시청·평택시청·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태영건설·계룡건설·(주)한양·동명기술공단·동일기술공사·수성엔지니어링 등 산업체, (사)건설안전기술사회교육원·전문건설공제조합교육원·씨앨엠로보틱스·(재)건설산업교육원·건설교육원 등에서 건설산업분야 교육의 고급화·전문화·차별화·특성화를 실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는 ‘기술전수’를 해주는 숙련된 전문가이자 컨설턴트”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건설업 종사자가 7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에게 활발한 정보교류와 기술향상의 장을 만드는 수업을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고 했다.
덧붙여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직업훈련’의 기회를, 현직 건설업 종사자들에게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높이는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건설기술의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다른 사람보다 반 발짝 먼저 움직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김성남 기술사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서 현장술무능력 노하우를 바탕에 둔 주문식 맞춤교육과정 구축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에 헌신하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및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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