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도시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최근 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생태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그린시티(Smart GreenCity)’ 계획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 물리적 구조와 기능적 배분의 도시 ‘계획’ 개념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나사렛대학교 스마트그린도시산업융합전공 박미옥 교수는 ‘스마트기술과 생태기술’을 융합한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 ‘사람중심의 도시, 자연친화적인 도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를 이끌 녹색도시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학과의 주임교수이자 에코그린센터장·창업교육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 교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바른 인성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한다”며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 건설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배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창업교육 생태계’를 추진, 대학의 공유가치 실현을 적극 견인하고 ‘청년·신중년·경력단절자를 위한 창업모델’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밸리를 구상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환경화훼 헬스케어 코디 양성 교육’이 바로 그 일환으로, 박 교수에 따르면 21세기 새천년의 모든 사상을 담은 융·복합적인 코드로써 ‘환경화훼 헬스케어 시대’를 열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과 녹색문화의 시대에 맞춰 화훼와 식물을 매개로 환경문제 적응과 저감을 추구하는 ‘스마트 환경화훼 헬스케어 코디’를 양성하고, 고품질의 소규모·다품종 창업 형태로써 ‘스마트 환경화훼 헬스케어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 교수는 “작게는 샵앤샵 형태의 스마트플라워샵에서 크게는 스마트그린시티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서 건강하고 건전한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예방관리에서 치유에 이르기까지, 환경화훼 헬스케어 코디들은 늘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대가 원하는 현장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개선방안을 제언하는 대학의 역할수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학생-지역-대학 간 상생협력의 롤-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박 교수는 “가장 이상적인 도시발전은 지역과 주민 다함께 행복한 도시이자 계층과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인만큼 앞으로 나사렛대가 그 중심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시생태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기술 기반 생명정원도시를 실현할 전문가로서, 환경화훼 헬스케어 코디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미옥 교수는 (사)한국꽃예술작가협회 제 19대 이사장으로 선출되며 꽃 예술 연구 및 꽃꽂이 작가 육성을 통해 국민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꽃예술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꽃예술작가협회는 ‘생활을 보다 아름답게 꽃예술 작가로서 긍지를 갖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국내 꽃예술의 역사를 써내려왔다”며 “앞으로 꽃예술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으로서의 꽃예술을 정착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체계적인 커리큘럼 구축을 통한 녹색도시 전문가 양성에 정진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환경 분야 발전 및 꽃 예술문화 진흥과 화훼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나사렛대학교 스마트그린도시산업융합전공 박미옥 교수는 ‘2019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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