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우윤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산업단지 내 제조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선도할 스마트산업 산학연네트워크(이하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를 신규로 구축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14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입주기업 200개사를 포함해 총 340개의 산·학·연이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가 구축됐다.
지역별로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경기 반월시화와 경남 창원을 포함해 서울디지털, 충청 천안·아산, 강원 북평·문막, 울산 온산, 부산 녹산·신평, 전북 군산·익산, 대구 성서 등이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제조 데이터,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기술과 정보를 산·학·연이 공유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IOT센서와 AI를 활용해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총 1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 공유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산단으로 기업 간 신뢰와 협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 간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 스마트산업단지 성공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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