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부산, 인천, 수원 등이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인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과 기초자치단체인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영주, 경남 양산 총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각 지역별로 2천명 내외, 전국적으로 총 2만명 이상의 체험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1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도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다. 대중교통을 타면 탈수록 최대 30%+α까지 교통비가 줄어들고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를 쌓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서 지난 해 세종, 울산, 전주 등에서 시범사업을 거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78.0%, 향후 정식 출시 시 재이용여부 의사는 85.2%로 나타났다.
국토부 안석환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체험단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신청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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