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지난해 말, 여느 때와 다름없던 평일 저녁 도로를 순식간에 뜨거운 물바다로 만들며 무고한 생명까지 앗아간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의 원인이 결국 인재(人災)로 판명됐다.
부실시공으로 시작해 점검·대처에도 미흡했단 사실이 잇달아 드러나자 시민들이 느낀 분노와 우려는 실로 컸다.
‘안전’과 ‘효율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수해야 하는 지역난방솔루션 관리에 더욱 냉철한 시선이 쏠린 요즘, (주)지텍이엔지(http://www.g-techeng.com/) 안준성 대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정확한 부품을 사용해야 ‘국민 보호’, ‘에너지 과소비 방지’를 함께 이뤄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배관·밸브 등의 각종 부품들은 동력 절감과 안정화를 결정짓는 핵심지표다.
이에 지텍이엔지는 ‘원칙을 고수하는 기술·품질혁신’을 기치삼아 지역난방·상수도·HVAC(고압교류송전)·해수담수화 등 해당 분야의 필수요소로 손꼽히는 ‘제어밸브 공급 및 제어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에 모범 답안을 제시해왔다.
무엇보다 해외 굴지의 컨트롤밸브 생산 전문 회사인 ‘Flow Control Industries, INC(미국, 이하 FCI)’ 및 ‘SINGER(캐나다)’에서 제조된 제품을 국내 환경에 적절하게 개선·보완하는 발 빠른 행보를 단행하며 냉·난방체제의 질적 향상과 에너지 경제성 제고에 힘을 보탰다.
먼저 FCI가 1990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압력 독립식 밸브인 ‘DeltaPValve’는 차압 온도·압력·유량의 정확한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냉·난방용 밸브의 별도 설치가 불필요해 시공비 경감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지녔다.
지텍이엔지는 고양스타필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명동 M-PLAZA 등 주요 건물에 최적화된 DeltaPValve 설치를 완료하며 진가를 입증 받았다.
여기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진안·고창·충주를 비롯해 부산명지 이마트타운, 신세계푸드공장 등에 적용된 ‘SINGER’의 ‘싱어밸브’는 정확·정밀한 수압조절을 토대로 배관·제어라인의 안정성 확보와 유수율 증진이 구현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드높다.
마지막으로 해수담수화 분야의 적절한 운용과 에너지 낭비 감소를 위한 신기술 개발·보급을 목표로 수립된 ‘에너지 진단-개·보수(엔지니어링)시스템’의 로드맵이 더해지면 비로소 지텍이엔지만의 차별화가 완성된다.
안준성 대표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배관사고들은 철저한 사전예방이 선행됐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음”을 꼬집으며 “지역난방을 총괄하는 관할 기관이 사용자 입장에서 폭 넓은 시야를 확보해 올바른 기술·제품을 활용해야 할 것”이란 따가운 일침을 가했다.
덧붙여 “선진화된 엔지니어링 원천기술 확보와 고품질 밸브 제공에 소홀함 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하며 “과도한 전력소모를 방지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포부도 되새겼다.
한편 (주)지텍이엔지 안준성 대표이사는 고품질 제어밸브 보급과 체계적인 제어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 수행을 통한 지역난방 안전성 강화와 효율성 향상을 이끌고, 끊임없는 기술혁신에 정진해 기업의 지속성장과 발전동력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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