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중미 코스타리카는 수많은 전쟁과 내전을 경험하고 스페인의 지배를 받는 아픔의 역사를 지녔지만, 군대가 없는 비무장 중립국을 선택해 평화국가를 이뤄가고 있다.
이에 유엔은 1980년 코스타리카에 평화대학(UPEACE)을 설립하고 유엔 헌장을 실현할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이런 가운데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10년 넘게 ‘DMZ 유엔세계평화대학’을 연구하고 강력히 주창해온 이가 있다.
바로 건양대학교 군사경찰대학 이세영 학장(세계평화공원조성연구소장)이다.
실제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는 지난해 11월, DMZ 유엔세계평화대학 설립을 위한 촉진위원회를 발족했다. DMZ 유엔세계평화대학은 전 세계 유엔회원국(193개)를 비롯해 참여 희망국에서 각 1명씩의 학생을 추천받아 세계평화에 기여할 ‘평화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이 학장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고, 전 세계 평화전문가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그의 염원은 시집 ‘DMZ 철원, 평화를 노래하다’, ‘독도’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2013년 한국문인협회 수필가로 등단한 이 학장은 수필집 ‘삶의 꽃밭’도 발간했으며, ‘국방대학교 교가’, ‘이라크 파병 사단가’, ‘겨레의 노랫말’, ‘건군60주년 주제가’, ‘건양대학교 응원가’, ‘육군동원전력사령부 부대가’ 등 활발하게 작사활동을 펼쳐왔다.
28년 간 군 생활을 마치고 2007년 육군 대령으로 전역한 그는 군복무 시절 장병지도와 국가안보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면서 2011년 전국 최초로 군사경찰대학의 창설을 주도하고 창의·융합형 국방인재양성에 힘쓰며 건양대학교를 국방 관련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여기에 현재 맡고 있는 이력만 하더라도 ▲건양대 국방공무원학과장 ▲건양대 군산학협력센터장 ▲통일부 지정 충남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2020세계군문화엑스포 자문위원 ▲국방부·육군본부·계룡시 정책자문위원 ▲한국군사문화연구소장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또한 군사경찰대학 내 ‘365일 봉사단’을 조직하고 연탄봉사, 마을 벽화그리기, 이재민 성금전달 등에도 소홀함이 없다.
그 결과 이 학장은 군 복무 때부터 지금까지 국방부장관상, 대통령표창, 교육부장관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60회 이상).
이세영 학장은 “지금까지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나라에 충성하고, 국방 인력양성, 학문연구, 대학 위상강화에 토대를 굳건히 다져왔다”면서 “앞으로도 통일의 중요성을 널리 각인시키고, 통일후계세대 육성으로, 평화통일 염원을 이루는데 헌신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건양대학교 군사경찰대학 이세영 학장은 28년간 군 복무로 대한민국 수호와 국방 발전에 헌신하고, 군사경찰대학 창설 및 창의·융합형 국방인재양성을 이끌며, 국가안보·국방 강화방안 제시와 사회적 역할 증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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