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캠핑인구 600만 시대를 맞이한 2019년이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족이 늘어나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형태의 캠핑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최소한의 장비만을 가지고 즐기는 ‘미니멀 캠핑’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누구나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손쉬운 사용법과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갖춘 실용적인 캠핑용품이 활기를 띠며 급성장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웰콘(대표 강석)의 옥수수 속대로 만든 천연 착화제 ‘파이어콘’이 캠핑족의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강석 대표는 “일명 번개탄으로 불리는 착화탄은 미세먼지와 유독성 물질을 배출해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며 “착화탄의 대체재를 찾는 과정에서 농업의 부산물들을 활용해 착화제로 만들어 테스트하던 중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되는 옥수수 속대가 ‘착화탄 대체재’로 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가별로 수집되는 옥수수 속대가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어 불이 붙는 ‘착화력’에 문제가 없도록 기술적인 경쟁력과 품질 무결점을 추구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강 대표는 오늘날 ‘파이어콘’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옥수수 속대를 이용한 천연 착화제 제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된 ‘파이어콘’은 ▲언제·어디서든·안전하고·쉽게 순간 점화 ▲화력 10~12분, 잔불이 숯 상태로 20~30분 지속됨 ▲매연이 거의 없음 ▲한 봉지에 4~5인분의 숯을 착화시킬 수 있는 양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이점을 지니며 경제성·친환경성·안전성까지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파이어콘’은 장작이나 숯에 점화하기 위해서 토치사용을 하거나 불이 붙을 때까지 들고 있어야하는 번거롭고 귀찮았던 부분을 개선, 숯불 앞에서의 수고를 획기적으로 덜어주는 세심함도 돋보인다.
‘파이어콘’으로 점화 시, ‘포장개봉-파이어콘 위에 숯이나 장작을 올림-불을 붙여 착화’의 3단계만 거치면 누구나 빠르고 편하게 숯에 불을 붙일 수 있게 고안됐기 때문이다.
▲번개탄(왼쪽)과 파이어콘(오른쪽) 점화 시, 매연배출 정도 실험 예
강 대표는 “파이어콘은 숯에 국한되지 않고 모닥불, 캠프파이어나 벽난로, 화목난로, 비상연료 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여기서 나아가 옥수수의 생산성을 증가시켜 식량문제 해결,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유용물질 생산과 같은 큰 연구계획을 실현하며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에 정진해 ‘See creative possibilities!; 창조적 가능성을 보다!’라는 웰콘의 기업슬로건처럼 창조적 가능성을 보는 눈으로 모든 한계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기업을 구현해 낼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웰콘 강석 대표는 ‘옥수수 속대 이용 천연 착화제 제조 원천기술’을 통한 친환경 착화제 ‘파이어콘’ 개발·보급에 헌신하고,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구현에 매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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