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행정안전부는 여름장마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6월 25일부터 2주간 세종 정부청사, 국가기록원, 이북5도위원회 등 10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다.
폭염, 장마, 집중호우 시 전기, 가스, 소방 등 취약요인을 정밀점검하고 민원인과 청사투어 관광객, 어린이의 접근이 빈번한 공공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우선 소속기관 시설물의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보건 등 6개 분야 146개 항목의 재난위험요소를 전문가와 합동으로 사전진단한 후 문제점을 정비한다. 안전점검 중점사항은 배수로 정비상태, 강풍피해 위험, 건물 구조 안전성, 전기 배선상태, 가스 저장설비, 자동소화장치, 비상경보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이다.
소속기관과 청사 어린이집, 세종청사 옥상정원 탐방시설, 민원업무시설과 위탁업체 직원 근무시설 등 개방형 공공시설의 안전기준 준수여부, 건축물 붕괴위험 진단도 실시한다.
6월말 1차 자체점검을 먼저 실시했고 6개 기관은 전문가와 타 소속기관 담당자가 합동으로 2차 교차점검을 실시해 안전취약요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여름철에는 장마와 더불어 추락사고와 감전사고가 15% 이상 증가하므로 위험요인을 정밀진단해 사전에 예방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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